2일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전원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28)은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뒤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그는 전날 열렸던 캔자스시티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지만, 이날 경기에는 상대 선발로 좌완 대니 더피가 마운드에 오르자 벤치를 지켰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주로 상대가 우완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때 선발 출전한다.

탬파베이는 전날의 전패에서 벗어나 3-1로 승리하며 시즌 20승11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시즌 20승에 도달한 팀은 LA 다저스(20승13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승10패)에 이어 탬파베이가 세 번째다.

최지만을 대신해 1루수로 출격한 신인 네이트 로위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전날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팀이 11-6으로 크게 승리해 벤치에서 휴식을 가졌다.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는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7로 뒤지던 3회 말 2사 1루에서 2루수 내야 안타를 치는 등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한편, 추신수(37)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이동일로 경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