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와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인 덴버 너게츠와 토론토 랩터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컨퍼런스 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덴버는 7일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5차전에서 3번 시드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24-98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가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었다. 1승만 추가하면 서부 파이널에 오른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25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폴 밀셉은 24득점 8리바운드, 자말 머레이는 18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패배를 자초했다.

토론토도 스코티아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3번 시드 필라델피아 76ers와의 5차전 홈경기에서 125-89의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2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주전 5명에 벤치 1명 등 6명의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지미 버틀러가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시 나머지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