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23일 '올스타전 선발투수 궤도에 오른 류현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상과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올 시즌 올스타 게임 출전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는 류현진이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 리그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라면 류현진이 내셔널 리그 선발투수로 뽑혀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올 시즌 59.1 이닝을 던져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라며 "특히 5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4개의 볼넷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세부 성적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좌-우타자별 성적과 홈-원정 경기 성적, 월별 성적 등을 전하며 류현진의 꾸준한 활약상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올해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 리그 지휘봉은 내셔널 리그 15개 팀 중 승률 1위를 달리는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 류현진의 올스타 게임 선발 투수 선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올스타 게임은 7월 8일 아메리칸 리그에 속한 클리블랜드에서 열리기 때문에 내셔널 리그 선발투수 선정엔 아무런 외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등판 간격 상황을 전하며 올스타 게임 전후 예상 선발 등판 일자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구단 목적에 따라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류현진의 올스타 게임 선발 등판 가능성은 커 보인다"라며 "만약 내일 올스타 게임이 열리면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아직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출전 경험이 없다. 한국 선수 중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이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단 세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