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가 허위 사실을 보도한 매체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 고소와 함께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 매체들도 고소 진행을 준비 중임을 공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과거 인터뷰를 진행했던 잡지사를 언급하며 "이들이 저지른 많은 실수는 시민을 선동하도록 이끌었다. 캐나다에서 거주하므로 귀가한다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으나, 변경된 숙소에도 기자가 찾아왔고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야 했던 것은 참으로 슬프다"고 전했다.

또 "이들의 표현대로라면 일과를 마치고 도망을 가는 것이다. 말이 되지 않는다. 돈이 있는 자이건, 업는 자이건 법 앞에서는 공평해야 한다. 개개인을 소송하는 만큼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매체와 기자 또한 고소를 진행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끝으로 윤지오는 "대중들의 알 권리를 기만한 기사들과 거짓 보도들로 혼란에 빠트린 죄를 묻겠다. 제가 조치하는 최선의 노력임을 말씀드리는 바이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윤지오는 5월 그의 저서인 '13번째 증언' 출판을 도왔던 김수민 작가와 변호인 측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이후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 다음은 윤지오 글 전문.

악플러 고소와 함께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매체들도 고소진행을 준비중임을 공표합니다.

이번 한 잡지사는 저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고 저에게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악행처럼 독자들에게 충분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점을 보아 이번 결정은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저지른 실수는 많은 시민을 선동하도록 이끌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나다에서 거주하므로 귀가한다고, 여러번 돌아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한바있고, 저의 보호시설이 노출되었고, 심지어 변경된 숙소에도 기자가 왔으며,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야했던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이것을 지적하며 조롱거리와 웃음거리를 만들일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저는 한국에 거처가 없고 저의 집은 몇년동안 한국이 아닌 캐나다였습니다. 캐나다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들의 표현대로라면 일과를 마치고 도망을 가는것입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들의 표현대로라면 매일 일과를 마치고 매일같이 '빤스런'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돈이 있는 자이건 없는 자이건 법 앞에서는 공평해야합니다. 개개인을 소송하는 만큼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매체와 기자 또한 고소를 진행합니다.

법위에 선 사람들을 법 아래로 내려오게 하는 시도를 합니다. 이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죄를 물을 때에도 공평해야합니다. 누군가는 힘이 약하여 죄를 묻고, 누군가는 힘이 강하다하여 죄를 안묻는 것 조차 잘못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의 사실을 알 권리를 오히려 기망한 기사들과 거짓 보도들로 혼란에 빠뜨린 죄를 묻겠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매체와 기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제가 조치하는 최선의 노력임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