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원맨쇼를 펼친 포르투갈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포르투갈은 5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스위스와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위스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결승에 올라 잉글랜드-네덜란드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을 꿰뚫어 1-0 리드를 주도했다. 호날두의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득점은 작년 6월 열린 FIFA 러시아월드컵 모로코전 이후 1년여 만이다. 포르투갈은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뒤 후반 초반 동점 골을 내줬지만 호날두가 후반 막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