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멀티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추신수는 11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233타수 67안타)을 유지했다. 출루율은 0.378이다.
3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대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는 4-3으로 앞섰다.
5회 초 2사 2루에서 3루 땅볼을 친 추신수는 9-3으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내야 안타를 쳐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9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텍사스는 9-5로 승리하며 보스턴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마안타 1볼넷에 그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3(181타수 54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그 이후 타석에서는 출루를 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