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김영희가 채무를 모두 해결했다.

김영희 소속사 A9 측은 19일 "김영희가 딸로서 부모님의 채무를 상환했다. 어제 피해를 보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희의 모친은 지난해 12월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1996년 김영희 부모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변제 금액 합의를 위해 변호인을 선임, 변제 금액 설정과 변제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3월 김영희는 "피해자와 변제 금액을 논의하고 있다. 상대방과 원하는 금액이 맞지 않는 상황이라 조율 중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영희는 '빚투'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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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