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31)의 다음 유니폼이 결정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다.
ESPN은 30일 "듀란트가 브루클린과 4년간 1억420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3시즌간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며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2년 연속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듀란트는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평균 26득점에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플레이오프 도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팀의 3연패를 이끌지는 못했다.
듀란트의 행선지로는 브루클린 외에 골든스테이트 잔류 또는 LA 클리퍼스와 뉴욕 닉스 등이 거론됐으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린 첫날 바로 브루클린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루클린은 가드 카이리 어빙과 4년간 1억41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빅맨인 디안드레 조던과도 FA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