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6)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상승하면서 1위(랭킹 포인트 8.49점)에 매겨졌다. 전날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세계 1위 탈환을 예약했다.

박성현이 세계 1위에 오른 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여 만이다. 최근 12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고진영은 2위(7.38점)로 박성현과 자리를 맞바꿨다.

한국 국적의 선수 중에는 박성현, 고진영 외에 박인비가 5위, 이정은이 7위로 10위권에 포진했다. 유소연이 11위, 김세영이 12위다.

지난달 3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긴 신지애는 19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4승에 성공한 최혜진은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용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