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가 올스타 게임에서 역대 최연소로 홈런 더비에 나선다. 토론토는 그의 홈런 더비 출전 소식을 지난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8명이 참가하는 홈런 더비는 게레로 주니어와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조쉬 벨(피츠버그 파이리츠),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5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홈런 더비는 올스타 게임 하루 전인 8일 열린다.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07년 아버지 게레로에 이어 최초로 '부자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