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부상과 함께 전반기를 먼저 마무리했다.
MLB닷컴은 3일 "최지만이 왼쪽 발목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부상자 명단에 넣고 내야수 마이크 브로사우를 25인 로스터에 올렸다.
최지만은 최근 발목과 사타구니 통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탬파베이가 앞으로 5경기 중 4경기서 좌완 선발투수를 상대하는 일정도 영향을 끼쳤다.
좌타자 최지만을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보다 휴식을 주고 후반기부터 뛰게 하는 게 최지만과 팀 모두에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올 시즌 최지만은 좌투수 상대 타율 0.205, OPS(출루율+장타율) 0.567을 기록했다. 우투수 상대로는 타율 0.279, OPS 0.821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번 시즌 70경기에 나서 타율 0.266 9홈런 33타점 28득점 OPS 0.774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의 계획대로라면 최지만은 오는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경기 때 복귀한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