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페루를 꺾고 통산 9번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라질은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반면, 1975년 대회 이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페루는 아쉬움만 남았다.
브라질은 전반 15분 만에 제주스의 크로스를 에베르통(그레미우)이 골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페루는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파올로 게레로(인테르나시오날)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꽂았다.
그러나 브라질은 제주스는 전반 추가 시간 아르투르 멜루(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들어 경고 누적으로 제주스가 퇴장을 당했지만 브라질은 45분 히샬리송(에버턴)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