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귀여운 아역 앨런 김이 새 둥지를 찾았다.

앨런 김은 미국 최대 규모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는 “‘미나리’에서 제이콥, 모니카 부부의 아들 데이빗을 연기한 앨런 김이 최근 CAA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톰 행크스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한 앨런 김은 극중 윤여정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이미 제26회 크리스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최연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시상식은 4월 25일 열린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