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34)이 의류쇼핑몰 모델 겸 CEO 전수린과 결혼식을 올린다.

9일 류덕환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류덕환과 전수린이 가족과 지인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배우 이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수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예쁜 예비신부 수린언니, 오랜만에 수다 파티. 축가 열심히 연습할게”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류덕환 또한 지난해 8월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류덕환과 전수린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예정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결혼식을 연기한 끝에 오는 17일로 날짜를 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류덕환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OCN ‘신의 퀴즈’ 시리즈를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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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씨엘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