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고 할리우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의 한예리가 미국의 에코 레이크 엔터테이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베버리힐즈에 있는 영화, TV시리즈 제작사 겸 매니지먼트 회사다. 데드라인은 한예리의 연기력과 관련,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SAG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예리가 직접 부른 '미나리'의 주제가 '레인송'이 아카데미 시상식 1차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아내 모니카 역으로 스티븐 연, 윤여정과 호흡을 맞췄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리는 독립영화 대상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여우조연상 부문에 윤여정과 함께 후보로 올라 있다.

한편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리가 오는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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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