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지상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5일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한지상은 위법 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또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 한지상은 한 여성팬 A 씨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한지상은 A 씨를 공갈 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그해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A씨가 성추행을 주장하며 수사 의뢰를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보상을 요구해 고소했다. 당시 한지상은 유명인이기에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사과하고 소통해보려 했지만 공개 연애나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협박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해서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며 온라인 상에서 추측과 왜곡된 일방적 주장이 오픈돼 향후 한지상은 항고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지상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에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