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결혼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남편은 비연예인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예리는 2005년 영화 ‘사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코리아’ ‘최악의 하루’ ‘챔피언’ ‘미나리’,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청춘시대’ ‘녹두꽃’ ‘홈타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증했다.

이하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한예리 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습니다.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심언경기자 notglasse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