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전날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그와 동승했던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그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변압기,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사고 후에도 주행을 멈추지 않고 도주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혈 검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였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 0.08%를 웃도는 수치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7일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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