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치과의사 이수진이 임신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수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진’을 통해 “폐경됐는데 아기 낳을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은데 폐경이 됐다. 폐경은 47세에 됐다”며 고백했다. 시청자는 임신이 가능하냐고 묻자 그는“신기하게도 가능한 경우가 있더라. 모두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청자들은 이수진에게 예랑(예비신랑)의 딸에 대해 물었다. 이수진은 “예랑님 따님은 서른 살이고 제니보다 9살이 많다”며 “곧 예랑님 딸을 만날 거다. 두 딸 맘에 아들 맘까지 되면 좋겠다”고 또 한 번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들이 그렇게 낳고 싶다. 폐경을 했는데 미쳤나 보다. 아기 계획은 기도하고 있다. 석류 먹고 여성 호르몬이 많은 음식을 자연식으로 많이 먹어보려 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어린 난소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노력 중임을 밝혔다.

덧붙여 이수진은 “폐경이 됐는데도 석류 많이 먹고 임신이 된 사례가 있다. 그래서 기적을 바라고 기도하고 있다. 만약 시간을 돌리면 아이를 네 명은 낳을 것 같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수진은 예비신랑과 만난 계기로 “어느 순간 단둘이 있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가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 날씨가 어떻든 사랑에 빠져서 항상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1969년생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뒤 강남구 청담동에서 치과를 운영 중이다. 최근 두 번째 이혼에 이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밝힌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과 각종 예능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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