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 주연 영화 ‘늑대사냥’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늑대사냥’은 제 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초청된데 이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다음달 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에트랑제 국제영화제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2002), ‘베를린’(2013), ‘끝까지 간다’(2014)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받은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황정민, 이성민 주연 영화 ‘공작’이 경쟁 부문에서 대상인 그랑프리와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에트랑제 국제영화제의 마크 트루넨 프로그래머는 “‘늑대사냥’은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거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평했다.

‘늑대사냥’은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페스트는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데뷔작 ‘헌트’도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받기도 했다.

판타스틱 페스트의 애닉 매너트 프로그래머는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재미를 보여준다. 아찔하게 하는 미친 캐릭터들의 향연” 이라고 초청이유를 전했다.
‘늑대사냥’은 ‘기술자들’, ‘공모자들’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다음 달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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