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남우주연상 주역 이정재에 이어 이번에는 김민하의 도전이다.

김민하는 25일 제32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가 공개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로 선정됐다. 이 부문은 신작 시리즈 최우수 연기상에 해당한다.

김민하는 ‘일종의’의 빌랄 베이그, ‘더 베어’의 아요 에데비리, ‘애보트 초등학교’의 자넬 제임스, ‘스테이션 일레븐’의 마틸다 롤러, ‘세브란스: 단절’의 브릿 로어, ‘옐로우재킷’의 멜러니 린스키, ‘다크 윈드’의 잔 맥클라논, ‘우리가 보는 세상’의 수 앤 피엔, ‘조금 따끔할 겁니다’의 벤 위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파친코’는 ‘최우수 장편 시리즈 작품상’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 over 40minutes)’ 후보에 올라 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는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 (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곤 한다. ‘오징어게임’도지난해 고담 어워즈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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