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2년만에 ‘갑질논란’을 사과했다.
이지훈은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에 앞서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후 공개적인 자리가 처음”이라며 “많이 배웠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지훈은 지난 2021년 IHQ 드라마 ‘스폰서’ 공개를 앞두고 촬영현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스폰서’ 단체 대화방에서 이지훈이 촬영장에 데려온 지인이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폭로가 제기된 뒤 이지훈이 작가 교체를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결국 이지훈은 ‘스폰서’ 제작발표회에는 불참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논란 이후 이지훈의 첫 공식석상이다.
7월 5일 개봉하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이우철 감독이 한국적으로 각색했다. 이지훈 외 카라 한승연, 고규필, 정애연, 김윤성, 이유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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