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제인과 그룹 빅플로 출신 임현태 결혼식이 3개월 앞당겨진다.

15일 레이디제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두 사람이 내달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발표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오는 10월 중순에 결혼할 계획이었지만 7월 22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단, 소속사 측은 “혼전 임신은 아니다. 양가 부모님이 결혼 이야기를 하다 결혼을 빨리 진행하고 싶어 했는데, 마침 식장이 나게 돼 변경했다”라고 날짜를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결혼식은 주례 없이 김일중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가수 우디가 축가를 맡을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스페인으로 떠난다.

레이디제인은 지난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로 데뷔했다. 이른바 ‘홍대 여신’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미모에 못지않게 예능감도 뛰어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조연을 맡았다.

임현태는 2014년 그룹 빅플로의 래퍼로 데뷔했다. 연기자로 변신한 그는 2019년 그룹 탈퇴 후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SBS 드라마 ‘모범택시 2’ 등에 출연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았던 IHQ 예능 프로그램 ‘오디션 트럭’에서 만나 7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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