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쓰러져 혼수상태"는 '가짜 뉴스'

영화 ‘영웅본색’의 주연배우인 홍콩의 전설적 대배우 저우룬파(주윤발·68)의 건강 이상설이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한 연예매체는  “저우 씨가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주윤발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모든 일정을 취소했으며 결국 뇌졸중으로 쓰러진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15일 주윤발은 홍콩에서 신작 영화 ‘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 인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완치 소식을 알렸다.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주윤발은 무대 위에서 밝은 미소를 지은 채 관객과 사진을 찍었다. 건강이 거의 회복된 것으로 보였다. 이에따라

주윤발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했던 매체 기사들은 삭제되고 있다.
한편 주윤발은 유독 사망·위독설이 잦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데다 ‘홍콩의 상징’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홍콩의 상징이 된 그는 55세 때인 2010년 ‘사후(死後)에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