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베넷 96세 별세

'아이 레프트 마이 하트 인 샌프란시스코'로 유명한 미국의 전설적 재즈 가수 토니 베넷(사진)이 21일 고향인 뉴욕시에서 별세했다. 향년 96세.

그는 지난 2016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바 있다.

70년 넘게 활동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의 가슴을 울린 베넷은 20세기 중반 활약한 '살롱 가수'들의 마지막 세대로 꼽힌다. 생전 70장이 넘는 앨범을 냈고, 19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