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배심원 최종 평결

유명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4·사진)가 동성 성폭력 혐의와 관련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6일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에서 배심원단은 12시간 넘는 심의 끝에 케빈 스페이시의 9개 성범죄 혐의에 관해 모두 무죄 평결을 내렸다. 스페이시는 무죄 판결이 나오자 울면서 배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페이시는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2001∼2013년 20∼30대 남성 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