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 프린스츄(PrinceCHU!)의 멤버 히메리 나노가 활동 4개월 만에 사망했다. 향년 17세.

지난 28일 프린스츄 측은 공식 SNS에 “히메리 나노가 18일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부고를 전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믿을 수 없는 마음이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늘 발표하게 됐다. 유가족, 스태프, 멤버 모두 아직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의 발생을 가리킨다. 즉시 치료하면 생명에 문제는 없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지난 1월 데뷔한 프린스츄는 일본의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히메리는 지난 3월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사망 며칠 전까지 사진을 게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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