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걱정을 산 그룹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이 건강이상설을 해명했다.

23일 고지용은 스포츠서울과 전화 인터뷰에서 “건강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준비하며 살을 뺐는데 과하게 빠졌다”며 “지금 다시 찌우고 있다”고 말했다.

고지용의 건강이상설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 영상이 공개 뒤 불거졌다. 영상에서 고지용은 목의 핏대가 보일정도로 깡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이상설’이 대두됐다.

이에 대해 고지용은 “영상 공개 뒤 지인들로부터 우려섞인 전화를 많이 받았다. 건강은 정말 괜찮다”고 웃었다.

이어 “원래 운동을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좀 단순한 사람이라 예전보다 더 먹고 영양제를 먹으면서 살찌우고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굶으면서 뺏다”며 “아마 3주 전 촬영분이라서 더 빠져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지용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개발 컨설팅, 금융 쪽 사업에 주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용은 사업에 대해 “요즘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렵다”며 “해외에서 또 다른 사업을 준비 중으로, 케미컬 회사같은 원자재 시추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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