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웡카’ 흥행에 이어 ‘듄2’로 내한하는 티모시 샬라메가 과거 ‘SNL’에 출연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전쟁을 비꼰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해 11월 미국 NBC ‘SNL’(Saturday Night Live)에서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세 명의 보행자들은 빌딩에서 투신하려는 가수 지망생 샬라메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샬라메의 노래는 형편없었지만, 보행자들은 그의 음악을 개인 채널에 홍보해줄 것을 약속하며 투신을 막았다.

그러나 샬라메가 속한 밴드의 이름이 ‘헤이머스’(Hamas, 하마스와 철자가 같음)라는 걸 알게 된 보행자들은 “난 내 SNS에 하마스의 음악을 공유하지 않을 거다”라고 외쳤다.

이는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름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지난 해 10월 이스라엘을 공습하며 양국간 전쟁이 시작됐다.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내 민간인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내 젊은 세대들은 이스라엘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때문에 ‘하마스’ 언어유희를사용한 샬라메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이게 재밌다고 생각했다는 게 비극”, “아직도 샬라메에 대한 보이콧이 없다는 게 놀라울 정도”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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