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래 최저
총 19개 나라…도미니카 108명 최다 
한국 이정후, 김하성, 배지환 등 3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 중 미국이 아닌 외국 태생 선수의 비율이 2016년 이래 최저인 27.8%로 감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MLB 30개 구단 개막전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 제한 출전 명단에 있는 선수 등 949명의 국적을 살핀 결과 미국 50개 주 밖 국외 태생 선수는 2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8.5%(270명)에서 약간 줄어든 수치이며, 2016년 27.5% 이후 최저치다.

MLB에서 활약하는 19개 나라 선수 중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108명으로 최다였으며 베네수엘라(58명), 쿠바(18명),푸에르토리코(17명), 캐나다(13명), 멕시코(12명), 일본(10명) 순이었다.
우리나라 선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을 합쳐 3명이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무려 16개국에서 온 선수들로 다국적 선수단을 꾸렸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15명의 국외 선수를 거느려 다채로운 색깔을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