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고우석(25)이 14일 낭보를 전했다.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샌디에고 파드리스 산하) 고우석은 이날 노스웨스트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더블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이 세이브를 거둔 것은 4번째 등판만이다. 첫 2경기에서는 점수 차가 큰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고, 지난 12일 노스웨스트아칸소전에선 0-0으로 맞선 9회 등판했다가 연장 10회 2실점을 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고우석은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개빈 크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조시 레스터를 상대로는 초구 볼 이후 3차례 연속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솎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