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이 소속팀 경기에 내기 돈을 걸고 도박한 현역 선수를 영구 제명하는 등 도박 연루 선수들의 징계를 4일 일괄 발표했다. MLB닷컴, ESP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먼저 스포츠 도박 규정과 정책을 위반한 현 샌디에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투쿠피타 마르카노(25)를 영원한 퇴출을 뜻하는 영구 실격 선수 명단에 올렸다. 2022∼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마르카노는 이 기간 야구 관련 도박 387건에 15만달러가 넘는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