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4호집을 완성했다.

13일 션은 “션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 짓기. 정읍 14호집”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4호 집을 완성한 사실을 밝혔다.

션은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거”라고 덧붙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그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라고 말했다. 션은 글과 함께 완성된 집 앞에서 아내 정혜영과 함께 남긴 인증샷도 공개했다.

한편 션은 지난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 등 ‘착한 러닝’을 진행하며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4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그가 기부한 금액만 58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3호 집을 완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강원도 강릉에서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애국지사 박영섭·김숙영 부부의 후손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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