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선균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는 지난해 하늘로 간 이선균이 선정됐다.
생전 이선균이 등장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시작으로 ‘행복의 나라’ 등이 편집된 특별 영상이 상영됐다. 객석에 있는 송중기, 이정재 등이 무거운 표정으로 슬픔을 나눴다.
영상이 끝나자 박보영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었다.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홍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고 이선균 배우를 추모하며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선배님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국영화 공로상은 유족에게 잘 전달드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부산 일대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