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의 추가 폭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스포츠서울에 “앞서 전해드린 공식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전날에 이어 고 김새론 유족 입장과 고인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해 3월 19일 한 작성자는 “소송한다는 내용증명서를 받았다.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다. 매 작품 몇퍼센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나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안갚겠단 소리 아니다.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다.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꼭 소송까지 가야만하나. 나 좀 살려달라. 부탁한다. 시간을 달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가세연은 이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유족의 주장을 바탕으로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해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