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PGA 콘페리투어에서 뛰는 이승택이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이승택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컨트리클럽 커맨더 코스(파71)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리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일에 닐 시플리(미국)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이승택은 7타를 줄인 시플리와 같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4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을 치렀다. 우승 문턱에서 물러난 이승택은 시즌 최고 순위를 찍었고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6위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