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된 ‘2024 FESTA’를 통해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났다. 전날 만기 전역한 진은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직접 허그회 아이디어를 내고 1천 명의 팬들을 안아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A씨는 해당 행사에 참석해 진과 포옹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난처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이 목격되면서 A씨의 행동에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팬들은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팬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냈고, 이후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