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안도라에 진땀승을 거두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RCDE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터진 해리 케인(가운데)의 결승 골로 안도라에 1-0으로 이겼다. 앞서 알바니아(2-0)와 라트비아(3-0)를 안방에서 연파했던 잉글랜드는 3연승을 거두고 조 선두를 질주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 안도라전에서 이겨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사령탑 데뷔전부터 3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지휘한 첫 번째 지도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