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됐다. 배우로 복귀시켜달라.”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배우 복귀를 요구했다. 김부선은 7년 가까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 김부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배우 복귀 등을 비롯해 다양한 언급을 통해 최근 취임한 대통령을 몰아세웠다.
김부선은 “쌀 떨어졌다. 쌀 살 돈도 없다. 나 일하게 해달라. 책임져. 이재명 씨가 나를 속여서 시작해서 오늘날 내가 이렇게 X털되고 백수됐다. 배우로 복귀시켜달라” 등 생떼를 쓰듯 대통령을 몰아붙였다.
또한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거 없다. 난 당신을 믿었고 좋아했던 죄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나와 내 딸을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 그게 남자고 그게 부모”라고 재차 언급했다.
김부선은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에 ‘재명씨 이젠 착하게 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잠이 안 온다. 드디어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를 드려야 할지 통곡을 해야 할지 복잡하다. 왜냐하면 오래전에 이재명 씨를 만났을 때 직접 재명 씨에게도 ‘당신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돼야 한다, 대통령이 될 것 같다’라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해냈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김부선은 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됐다. 이제는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 여야, 정치적 성향, 남녀노소, 귀하고 천하고 배운 자 못 배운 자, 전라도 경상도, 가진 자 못 가진 자 가리지 말고 좋은 지도자가 돼달라. 우리 사회가 공정과 상식이 뭔지 보여달라. 그럼 나도 괜찮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