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이 불씨가 됐다. MC몽과 이승기 아내 배우 이다인이 SNS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건은 이렇다. MC몽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이승기 이다인부부, 이유비,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6월 원헌드레드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해외 유학을 떠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MC몽은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며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한다”고 말했다.

유학을 떠난다고 선언한 MC몽이 이승기 이다인 부부, 이유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자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분노한 이다인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1년도 지난 사진을 굳이 지금 올려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며 원본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의 촬영 시점은 2024년 7월 18일이라고 되어있다.

이다인의 저격에 MC몽은 4일 오후 다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다인의 얼굴 부분을 확대해 공개하며 “낄때껴!”라며 일침했다. 이어 “일년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말해 맞불을 놨다.

한편, 이다인은 지난 2023년 4월 배우 이승기와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얻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