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9천만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3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0위ㄱ이탈리아)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신네르는 4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ㄱ캐나다)을 상대한다.
오제알리아심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8위ㄱ호주)를 4시간 10분 접전 끝에 3-1(4-6 7-6<9-7> 7-5 7-6<7-4>)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US오픈 남자 단식 4강은 신네르-오제알리아심,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ㄱ스페인)-노바크 조코비치(7위ㄱ세르비아)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신네르와 오제알리아심의 상대 전적은 오제알리아심이 2승 1패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