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추신수 이어 한국인 두 번째
김하성(28middot;샌디에고 파드리스)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샌디에고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상대 오른손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57㎞로 114m를 날아갔다.
김하성은 이달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일 만에 홈런을 추가해 시즌 홈런 10개를 채웠다.
MLB 진출 첫해인 2021년에 8홈런에 그쳤던 김하성은 2022년 홈런 11개를 쳤고, 지난해에는 17개의 아치를 그렸다.
MLB는 한 시즌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은 올해 팀의 81번째 경기에서 10홈런을 쳐 개인 첫 MLB 20홈런 달성 가능성도 키웠다.
MLB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에 이어 김하성이 역대 두 번째다.
또한 MLB 개인 통산 홈런을 46개로 늘린 김하성은 이 부문 한국인 타자 공동 3위가 됐다.
MLB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218홈런)가 보유하고 있다.
김하성은 2위 최지만(67홈런)에 이어 강정호(46홈런)와 함께 MLB 한국인 타자 개인 통산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하성은 7회 제이컵 유니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면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작성했다.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4 승리에 공헌했다.
샌디에고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0(264타수 58안타)으로 올랐다.
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20
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세 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했고, 23일에는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20(268타수 59안타)을 유지했다.
3회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0-5로 끌려가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브렛 설리번의 번트 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김하성은 7회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고 9회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고는 2-6으로 패해 5연승 도전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