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16일 함소원은 SNS 라이브 방송에서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항상 내가 이 가족의 주장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나이가 많기 때”이라면서 “이 모든 책임은 내가 나이가 많고 대장이니까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항상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기서도 다 말씀 못 드리지만 9월에 추석 전에 한국에 간다. 기자님들 만나서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이 있다”면서 “‘언젠가는 이야기를 해야지’하다가 이렇게 늦게 말씀 드리는 점 죄송하다. 저번 주에 있었던 일도 나 혼자 이야기 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서 좋게 이해해 주시고 좋게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마음은 솔직히 모르겠다. 나는 99%는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 해야 하는 성격이어서 싸움이 많았다. 이러한 부분은 여러분들과 혜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때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혜정이한테 ‘지금 괜찮냐’면서 허락을 받는다. 혜정이가 완벽하게 받아들 일 수 있을 때까지 진화 씨와 같이 보면서 기다리려고 했다.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다. 확실히 이혼을 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라며 “집에서는 다툼이 없고 사무실에서 티격태격 한다거나 하는 정도다. 진화 씨와 서류상 이혼 했지만 그냥 지나온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 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씀은 못 하겠다.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혜정이의 상황을 보고, 여러 가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진화 씨가 싫어할 수도 있다. 사과문은 본인이 작성한 게 맞다. ‘연예인으로 살기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하시는데, 이미 아이가 있고 이미 내가 연예인이지 않나. 연예인이 되어 좋은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살아야 나도 좋고 혜정이도 좋다. 지금부터 혜정이한테도 연예인 엄마를 가진 네가 해야 하는 행동, 말투, 처세술을 알려주려고 하지 나쁘다고 이야기 하진 않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혜정이가 살아나가는 데 있어서 혜정이가 더 밝고 명령하고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는 것만 엄마로서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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