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며 44홈런 46도루에서 잠시 멈췄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선발 그리핀 캐닝이 호투하며,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 뿐 아니라 다저스 타선이 묶였다. 타선이 침묵하며 다저스는 1-7로 패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292에서 0.290로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995에서 0.988로 내려갔다.

오타니는 지난 애리조나와의 4연전에선 2홈런 3도루를 적립했지만, 친정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합산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홈런과 도루는 없었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LA다저스는 이제 2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는 6홈런 4도루를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50-50클럽의 첫 문을 열게 된다.

남은 경기수를 고려하면 ML 역대최초 50-50은 여전히 가시권이다. 오타니가 막판 스퍼트로 몰아치기와 멀티도루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타니가 대기록 달성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44-44만으로도 이미 신기록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