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사상 역대 최다 상금 6천230만 달러(약 833억원)를 벌어들였다.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엄청난 금액이다.
그러나 셰플러의 위대함은 그가 벌어들인 천문학적 상금뿐이 아니다. 셰플러는 올해 PGA 투어 주요 기록에서 대부분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고 USA투데이가 3일소개했다. 셰플러는 우선 7번 우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다. 공동 2위 잰더 쇼플리, 닉 던랩(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승씩 거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 1위다. 톱10 입상도 16번으로 가장 많았다. 쇼플리(15회)가 셰플러에게 근접했을 뿐이지만 쇼플리는 셰플러보다 2경기를 더 뛰었다. 
올해 10번 이상 톱10에 입상한 선수는 셰플러와 쇼플리, 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