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자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가 됐다. 페굴라는 8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0-2(5-7 5-7)로 져 준우승했다.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페굴라는 US오픈 전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어머니 킴이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으로 잘 알려진 페굴라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다시 세계 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