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강국들이 모여 치르는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6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6일째 인도와 4강전에서 1-4로 졌다. 1, 2쿼터에 1골씩 내준 우리나라는 3쿼터에도 2골을 더 내줘 간격이 벌어졌고, 3쿼터 막판 양지훈(김해시청)이 한 골을 만회했다.
이번 대회 결승은 인도와 홈팀 중국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는 17일 파키스탄과 3-4위전을 벌인다.
앞서 열린 7차례 대회에서는 인도가 4번, 파키스탄이 3번 우승했고, 우리나라는 2021년에 정상에 올랐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2018년 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전적]
▲ 준결승
한국 1(0-1 0-1 1-2 0-0)4 인도
중국 1-1 [슛아웃 2-0] 파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