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를 유지했다.
WBSC는 18일 남자 야구 세계랭킹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지난 달 17일 발표한 랭킹에서 4위였던 한국은 9월 4일 공개된 랭킹에서 6위로 내려갔고, 보름 만에 다시 발표한 랭킹에서도 6위(3천680점)를 지켰다.
일본은 5천756점으로, 공동 2위 멕시코와 대만(4천118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달렸다.
WBSC는 "일본은 최근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2018년부터 WBSC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베네수엘라(3천941점)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미국(3천687점)은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80개 나라를 대상으로 정한 세계랭킹은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조 편성 등에 영향을 끼친다.
랭킹 포인트는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1천200점을, 미국프로야구 사무국(MLB) 주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1천점을 각각 배점한다.
프리미어12 챔피언은 1천200점에 우승 보너스 180점을 더해 1천380점을 얻고, WBC 우승국은 우승 보너스 150점을 합쳐 1천150점을 받는다.
WBSC는 연령대별 챔피언십대회인 U-12, U-15, U-18, U-23 우승에 포인트 300∼600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