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시모나 할레프(1천130위ㄱ루마니아)가 2년여 만에 공식 경기에서 이겼다. 할레프는 2일 홍콩에서 열린 WTA 125시리즈 홍콩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아리나 로디오노바(114위ㄱ호주)를 2-1(6-2 4-6 6-4)로 물리쳤다. 할레프가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22년 8월 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이후 이번이 약 2년 2개월 만이다. 할레프는 2017년에는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