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LA 공연에서 오열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니의 LA 공연이 노출 의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되고 있는 가운데 공연 중 제니가 앨범 수록곡 ‘트윈(Twin)’을 부르며 오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니가 작사 작곡한 ‘트윈’은 첫 정규 앨범 ‘루비(Ruby)’의 마지막인 15번에 수록된 곡으로 ‘단 한 친구만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트윈’의 가사 역시 “이건 편지를 쓰는 것 같지만 사실 노래를 쓰는 중이야”고 밝히면서 함께 지냈던 10년 동안 어렸었고 철없이 순수했었던 자신을 이해해 달라는 내용이다. 또한 “널 떠난 게 아니다. 여전히 널 보고 있다”며 아직도 절친으로서 그리워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제니는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면서 눈물을 쏟았다. 친구 생각에 중간중간 울먹이던 제니는 힘겹게 곡을 끝까지 이어가며 마무리한다.

제니의 팬들은 제니가 노래로 만들어 그리워할 만큼의 절친을 차희로 추정하고 있다.

차희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출신으로 연기로 전향한 배우다. 1996년 생으로 동갑내기인 둘은 청담중학교 시절부터 친분을 맺은 친구 사이로 2022년 초까지 서로의 SNS에 함께 한 사진을 올리거나 생일을 축하하는 등 절친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2년 중반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둘이 함께 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가 없다. 팬들은 이런 이유로 차희를 노래 ‘트윈’ 속 대상이라고 생각해 차희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당신을 위해 제니가 이 노래를 불렀다”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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